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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수서-오금역,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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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8일, 착공 이후 6년여 만에 개통돼

    3호선 연장구간 위치도

     

    지하철 3호선 수서역∼오금역(3km)을 연결하는 연장구간이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개통된다.

    지난 2003년 12월 착공 이후 6년 2개월 만이다.

    연장구간에는 가락시장역과 경찰병원역, 오금역 등 3개의 정거장이 있으며 가락시장역은 지하철 8호선, 오금역은 지하철 5호선과 환승구간이다.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의 개통은 지하철 5,8호선과 분당선과의 환승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어서 송파·강남권으로 이어지는 서울 동남권역 도시교통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역 지하 생태공원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성남, 용인, 수원 등 수도권 유출입 인구의 집중으로 혼잡이 극심했던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이용객이 분산돼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하철 이용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마천에서 수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 두 번의 환승으로 46분이 걸렸지만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서 한 번의 환승에 35분이 단축된 11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지하철 이용시간이 최소 7분에서 35분 단축될 전망이다.

    이동거리 단축으로 이용 요금도 인하돼 마천∼수서까지의 요금이 기존 1100원에서 900원, 오금∼양재 구간은 11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되는 등 구간에 따라 100∼200원의 요금이 인하된다.

    서울시는 3호선 연장구간 개통에 따른 최단 거리 단축으로 하루 6만명의 이용객이 요금을 혜택을 받게되고 액수로는 17억6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연장구간 정거장은 안전시설과 친수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경찰병원역 접이식 캐노피

     

    가락시장역 지하3층 환승홀에는 꽃과 나무, 이끼 등으로 조성된 지하 생태공원이 만들어졌고 경찰병원역에는 열차와 승강장 사이 휠체어 바퀴나 발이 빠지지 않도록 500kg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 안전발판이 시범 설치됐다.

    경찰병원역 한개 출입구에는 평상시 지붕이 열려 있다가 눈이나 비가 올때 계단 미끄럼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시설물을 가리는 접이식 캐노피가 설치됐다.[BestNocut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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