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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은행원이 근무 중 야한 사진을 보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공개돼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3일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지난 2일 호주의 한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맥코리 은행원의 어깨너머로 한 은행원이 야한 사진을 몰래 보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고 전했다.
채널 7의 생방송 프로그램 중 진행자 크리스 바스는 맥코리 은행의 마틴 라코스와 호주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3.75%로 결정한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라코스의 뒤 편에 앉아 있던 동료 은행원은 처음에는 일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컴퓨터 화면에 커다란 여성들의 사진이 뜨는 모습이 보인다.
먼 거리라서 대부분의 사진들은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사진 속 여성들이 옷을 거의 입지 않은 것은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들 중에는 최근 공개된 톱모델 미란다 커의 노출 사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estNocut_R]
이 남성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마지막에 뒤를 돌아봐 카메라에 얼굴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 일로 채널 7 측은 "시청자들에게 항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맥코리 은행 측도 "기기를 상당히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했다"며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밝혀 해당 직원의 처벌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