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
한일 양국이 한국과 도쿄 하네다를 잇는 노선을 오는 2010년부터 주 28회 추가 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김해-하네다 공항 간 직항편 개설을 원하는 부산시와 국내 항공사들의 유치전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2, 1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항공회담에서 한국-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2010년부터 주 28회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네다공항의 활주로 부족으로 한국과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하루 8차례에 불과하지만 탑승률은 80%에 달해 만성적인 좌석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일본 여행객들과 비즈니스 승객들을 유치해 경제적 이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하네다노선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공사들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어 여객수요 창출 효과가 높은 부산-하네다 노선의 높은 시장성을 감안해 하네다 노선을 차지하기 위한 유치전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