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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대표 국내 송환 초읽기



사건/사고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대표 국내 송환 초읽기

    지난달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에게 체포 당시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사진=HSI 제공)

     

    미국에서 도피 생활하다가 현지에서 체포된 고 유병언 씨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의 국내 송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4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체포된 김 씨를 이번 주 초 국내로 송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현지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연방이민 구치소에 수감된 김 씨는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에서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이후 인천지검으로 압송해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와 고 유병언 씨 일가의 은닉재산을 추가로 환수하기 위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 3월에 미국에 건너간 김 씨는 200억 원대에 이르는 유 씨의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금고지기'로 알려졌다.

    김 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차례 검찰의 소환 통보에도 귀국하지 않아 인터폴의 적색 수배령을 받던 중 지난달 4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각)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검찰은 김 씨의 구체적인 송환날짜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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