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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무대 (부산CBS 송호재기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6시 국제영화제가 태동한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화려한 전야제가 펼쳐졌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남포동 BIFF 광장. 일을 마친 직장인 부대부터 손을 맞잡고 축제를 찾은 커플까지 설레는 표정의 영화 애호가들이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을 가득 채웠다.

BIFF 광장을 찾은 염유선(26.여) 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부산국제영화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부산을 찾아왔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인 만큼 일정을 맞춰 2~3편의 영화는 즐길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영화제의 상징인 레드카펫 위로 유명 감독과 배우가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와 셔터 세례가 이어졌다.

이날 전야제에서는 영화감독 임권택과 대만 배우 왕우, 아일랜드 감독 짐쉐리단, 닐조던 등 모두 4명의 핸드프린팅이 공개돼 남포동 거리에는 모두 56명의 유명 영화인 손도장이 남게 됐다.

뒤이어 크레용팝과 K-Muchi 등 초청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시작되자 전야제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영화제 기간 BIFF 광장에서는 개막식 생중계와 유명 영화인의 무대인사 등 영화 팬들을 즐겁게 할 행사가 연이어 마련된다.

2일 열릴 개막식 준비도 이미 끝난 상태. 개막작을 선보일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는 초대형 스크린이 준비를 마쳤고 유명 영화인이 입장할 레드카펫도 벌써 스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 849명의 자원봉사자가 발대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열흘 동안 부산을 뒤덮을 영화의 물결이 모든 준비를 마친 가운데, 부산시민과 영화팬들의 기대감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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