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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살아난 한화 '탈꼴찌도 보이네'



야구

    선발 살아난 한화 '탈꼴찌도 보이네'

    한화 탈꼴찌를 위해 역투하는 선발 투수들. 라이언 타투스코(위에서 시계 방향), 앤드류 앨버스, 유창식, 이태양. (자료사진=한화 이글스)

     

    한화의 탈꼴찌가 현실로 다가왔다. 선발진이 살아난 덕분이다.

    한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홈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의 7⅓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성적을 거둔 한화는 42승1무59패를 기록, 8위 SK(45승58패)를 2경기 차로 쫓았다.

    최근 한화 선발 투수들의 기세가 무섭다. 승리도 승리지만,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을 하나씩 격파하고 있다.

    지난 22일 이태양이 신호탄을 쐈다. 이태양은 SK 김광현을 상대로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23일에는 유창식이 6이닝 1실점으로 5이닝 4실점의 KIA 양현종을 눌렀다. 불펜 난조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한화의 원투 펀치가 모처럼 차례로 터졌다.

    바통은 외국인 투수들에게 넘어갔다.

    25일 KIA전에서는 앤드류 앨버스가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의 올해 첫 완봉승이자 올해 프로야구에서 나온 네 번째 완봉승(NC 찰리 쉬렉, LG 코리 리오단, KIA 임준섭)이었다.

    그리고 26일 NC전에서는 타투스코가 7⅓이닝 1실점 호투로 지난해 신인왕 NC 이재학(3⅔이닝 3실점)을 울렸다.

    타투스코의 호투가 눈부셨다.

    선취점을 내준 1회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완벽했다. 2~4회초를 연속 삼자 범퇴로 처리했고 5회초에는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역시 삼자 범퇴였고, 7회초도 안타 하나만 맞았다.

    타투스코는 8회초 1사 후 유격수 실책으로 지석훈을 1루에 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105개. 최고 구속 149km의 힘있는 직구에 커브만 가미했지만, 6연승 NC 타선의 방망이가 연신 헛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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