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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특급' 침대열차 타고 홋카이도~도쿄 1200㎞ 여행해볼까?

재패니안, '일본 북해도·도쿄 호쿠토세이 자유여행 5일' 소개

(사진=재패니안 제공)

 

누구나 한 번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침대가 있는 고급열차를 타고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새로운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거나 친구를 만드는 장면도. 국토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종단 여행을 즐기며 '열차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야간열차 상품이 발달돼 있다.

북두칠성이라는 뜻을 가진 '호쿠토세이'도 침대를 갖춘 특급 야간열차다.

호쿠토세이는 삿포로에서 도야, 하코다테, 센다이를 거쳐 우에노까지 1200㎞를 약 16시간에 걸쳐 달린다. 이 열차는 삿포로에서는 17시, 우에노에서는 19시 출발로 매일 한 대씩 운영되고 있다. 홋카이도와 도쿄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 시 침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1988년 처음으로 생긴 호쿠토세이는 개인실, 2인실, 다인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 칸을 보유하고 있어 인원이나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로얄룸은 비디오와 오디오 설비, 샤워 부스, 세면대, 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커피, 식당차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보조침대를 이용하면 2인까지도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2층 침대와 테이블이 있는 2인 전용 객실인 트윈 디럭스 룸, 듀엣룸, 솔로룸, B침대룸 등이 마련돼 있다.

식당칸에서는 디너로 프랑스 코스요리나 일본식 전통코스 요리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디너 외에도 조식과 주류 등이 준비돼 있다. 호쿠토세이 내 로비는 차창을 통해 야경을 감상하거나 편안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며 샤워룸과 자동판매기 등의 시설도 구비돼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호쿠토세이 관련 상품으로는 일본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의 '북해도·도쿄 1200㎞ 호쿠토세이 자유여행 5일' 상품이 있다.

가격은 131만8000원(유류세 포함, 총액 기준)부터며 호쿠토세이 탑승권과 더불어 대한항공 삿포로 IN, 도쿄 OUT 항공권, 호텔 비스타 삿포로 2일 숙박권, 호텔 윙 인터내셔널 신주쿠 1일 숙박권, 호텔 뷔페 레스토랑 하푸나 이용권 등을 포함한다.

곽경란 재패니안 대리는 "침대가 있는 특급열차를 타고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만큼 호쿠토세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렵다"며 "재패니안에서는 일본 열차 여행을 원하는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호쿠토세이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070-4422-2929/www.japan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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