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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미터 크기의 소행성이 내일(29일) 오후에 소형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게 지구 옆을 지나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5시 33분쯤 소행성 ''2007 TU24''가 지구로부터 53만 8천km의 거리까지 접근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BestNocut_L]천문연구원은 이 거리는 지구와 달 평균거리인 약 38만km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구 옆을 지날 때 일반인들도 지름 80mm급 이상 소형 망원경으로 소행성의 모습을 관측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십m급 소행성이 접근한 적은 있었지만 지름이 250m보다 큰 천체가 지구-달거리의 1.4배 거리를 두고 통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이 발견한 ''2007 TU24''는 긴 타원 궤도를 따라 2년10개월에 한 번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