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사건으로 173명에 이르는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네덜란드 정부는 18일(현지시간) 자체 조사 활동을 위해 사고 현장에 조사단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한 안전한 접근권을 보장받았으며 피해자 신원파악 등에 나설 감식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현지 인사와의 대화를 통해 안전한 현장 조사를 보장받았다"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모든 세력의 동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팀머만스 장관은 또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위기관리본부를 설치했으며 정부와 연결되는 핫라인도 개설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