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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처럼 풍경 수려한 독일 도시 '작센 스위스'

  • 2014-07-18 17:08

투리스타, 독일 동남부 드레스덴 인근 여행지 소개

(사진=투리스타 제공)

 

독일 남동부 지역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드레스덴을 방문했을 때 빼놓지 말고 함께 찾아볼만 한 곳이 근교의 '작센 스위스'다.

작센 스위스는 엘베 강 연안 루잔티안 산지의 깎아지른 골짜기 부근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역을 일컫는다. 작센 스위스라는 이름도 그 풍경이 스위스의 한 지역처럼 수려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작센 스위스의 기암괴석, 아찔한 위치에 세워진 성, 요새와 같은 산을 등산해 보거나 엘베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경관을 감상하는 것은 독일 남동부 여행의 묘미다.

이에 맞춤여행 전문 여행사 투리스타가 준비한 작센 스위스 여행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보통 베를린이나 드레스덴에서 기차를 타고 체코 프라하로 이동할 때 작센스위스 지방을 지나게 된다. 작센 스위스 관광중 핵심 포인트라 할만한 명소가 바스타이(Bastei)와 쾨니히슈타인(Koenigstein) 요새인데 두 곳은 서로 가깝기 때문에 함께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드레스덴에서 출발할 경우 먼저 바스타이를 방문했다가 이어 쾨니히슈타인을 둘러본 후 다시 드레스덴으로 돌아온다면 훌륭한 하루코스가 된다.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매시 29분, 18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쇠나(Schöna)행 S-Bahn 1번을 타고 약 33분 정도 가면 쿠오라텐역(Kurort Rathen)에 도착하게 된다. 쿠오라텐역에서 내린 후 철길을 건너 강쪽으로 가게 되면 작은 선착장이 보인다. 선착장에서 작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면 그곳이 작센 국립공원 지역이고 국립공원내 여러 지역 중 한곳이 바로 바스타이다.

강을 건너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뷰포인트 지점에서 시원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쉬엄 쉬엄 정상방향으로 약 한시간 가량 올라가면 바스타이에 도착할 수 있고 바스타이의 상징과도 같은 돌다리 현수교를 만날 수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다시 쿠오라텐역으로 돌아가서 매시 3분에 출발하는 쇠나 방향행 S-Bahn을 타고 한 정거장을 가게되면 '왕의 돌'이란 뜻의 쾨니히슈타인 (Konig Stein) 역에 도착할 수 있다.

쾨니히슈타인역 옆에는 엘바강을 오가는 유람선의 선착장이 있는데 이 유람선은 드레스덴을 기준으로 해서 엘베강 하류쪽인 마이센(Meißen) 부터 엘베강 상류쪽인 독일~체코 국경 부근(Schmilka)까지 운행한다. 간혹 체코까지 가는 유람선도 보인다.

쾨니히슈타인 요새로 올라가기 위해선 버스 정류장에서 코끼리 열차를 타거나 산책로를 이용하면 된다. 도보로 이동시 역에서 요새 입구 매표소까지 약 40분 정도 등산을 해야하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생각되면 코끼리 열차를 추천한다. 요새 내부는 유료관람이며 입장을하게 되면 요새 건물이 있는 정상까지는 도보나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쾨니히 슈타인 요새는 상당히 큰 규모로 건물의 경우 무기 박물관이나 과거의 흔적을 전시한 박물관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건물은 업무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쾨니히슈타인 요새에서 보는 엘베강의 풍경은 바스타이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수려하다.

이렇게 두 곳을 체험하고 드레스덴으로 돌아오면 대략 6~8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늦은 오전 여유있게 시작해서 해질때쯤 끝나는 하루 코스 일정으로 추천할만 하다. 만일 두 개 명소로는 부족하다면 저녁식사를 먹은 후 드레스덴의 야경을 보면 하루의 여행이 꽤 근사하게 마무리될 것이다.

취재협조=맞춤여행 전문 투리스타(02-546-6644/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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