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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0년 만에 7실점…브라질이 남긴 굴욕의 숫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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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80년 만에 7실점…브라질이 남긴 굴욕의 숫자들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내주고 고개를 숙인 브라질 선수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게티

     



    브라질이 '삼바축구' 역사상 다시는 없을 굴욕을 당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대회 4강전에서 독일에게 경기 시작 29분 만에 5골을 허용하는 등 1-7로 완패했다. 후반 막판에 터진 오스카의 만회 골이 최소한의 자존심이었다.

    말이 필요없다. 역사상 최악의 패배다. 브라질이 남긴 눈물의 숫자, 굴욕의 기록들을 정리했다.

    ▲역대 개최국 최다 점수차 패배

    월드컵 개최국이 4골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브라질이 처음이다.

    또한 월드컵 4강전에서 한 팀이 7골을 넣은 적은 없었다. 그 기록이 브라질을 상대로 쓰여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

    브라질이 A매치에서 6골 차로 패한 것은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다.

    ▲브라질, 80년 만에 한 경기 7실점

    브라질이 홈 경기에서 7골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매치에서 7골을 내준 적은 있었다. 무려 80년 전이다. 1934년 유고슬라비아를 상대로 7골을 허용한 바 있다.

    ▲브라질, 홈 연승 행진 62경기에서 마감

    브라질이 안방에서 열린 A매치에서 패한 것은 무려 1975년 이후 39년 만에 처음이다. 브라질은 1975년 페루에게 패한 뒤 홈 경기에서 62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 기간에 43승19무를 기록했다.

    ▲벨루오리존치의 비극

    브라질이 1975년 페루에게 패했던 장소는 다름 아닌 벨루오리존치였다. 지난 40년동안 당한 2번의 A매치 홈 경기 패배가 모두 같은 장소에서 나왔다.

    ▲전반전 5골 차…월드컵 역대 3번째

    월드컵 경기에서 전반전이 양팀 스코어가 5골 차 이상으로 벌어진 채 끝난 것은 이번이 역대 세 번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마지막 기록은 1974년에 나왔다.

    ▲21세기 들어 '단일 대회 5실점 미만' 기록했던 브라질이…

    브라질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단일 월드컵 대회에서 5골 이상을 내준 적이 없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우승)에서 4실점, 2006년 독일 대회(8강)에서 2실점, 2010년 남아공 대회(8강)에서는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한 경기에서만 무려 7골을 내줬다.

    ▲독일, 브라질을 상대로 브라질을 제치고 월드컵 통산 최다 골

    독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 통산 216골을 넣어 220골을 기록 중인 브라질에 이어 역대 팀 최다 골 부문 2위에 올라있었다.

    단숨에 뒤집었다. 독일은 통산 223골로 브라질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에 등극했다

    ▲클로제는 '브라질의 영웅' 호나우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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