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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열리는 교토 최대 축제 '기온 마츠리'

  • 2014-07-02 17:35
(사진=재패니안 제공)

 

도쿄 간다 마츠리, 오사카 텐진 마츠리와 함께 '일본 3대 마츠리'라 불리는 교토 기온 마츠리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기온 마츠리는 교토시 기온에 위치하는 야사카신사의 마츠리로 교토에서 7월 한 달간 열리는 큰 축제다. 교토 기온 마츠리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일본 대표 마츠리로 전국 각지에 전염병이 돌고 많은 사람이 죽자 병과 악귀를 퇴치하기 위해 기원했던 '어령회'에서 비롯됐다. 매년 7월이면 기온 마츠리를 보기 위해 일본 국내 여행객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교토를 찾는다.

7월 내내 야사카 신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츠리 행사가 개최되는데 메인은 야마보코 순행이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올해는 매년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던 기온 마츠리에 변화가 있어 아토마츠리가 부활하고 요이야마와 야마보코 순행도 달라졌다. '야마보코'란 축제에 쓰이는 화려한 가마를 가리키는 말로 야마보코 순행은 매년 7월 17일 32대에 이르는 야마보코(가마) 행렬을 뜻한다. 이 행사는 일본에서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야마보코 순행 하루 전날인 16일에는 전야제인 요이야마가 열린다. 각 지점에 설치된 32대의 야마보코에서 전통악기를 연주하는데 올해는 이 행사가 사키마츠리와 아토마츠리로 두 번에 나뉘어 진행된다. 사키마츠리 요이야마가 7월14일부터 16일까지, 야마보코 순행이 7월 17일에 열리고 아토마츠리 요이야마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야마보코 순행이 7월 24일에 열린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야마보코 순행 코스도 작년과는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교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온마츠리 공식사이트(www.gionmatsuri.jp)를 통해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또 올해는 32대였던 야마보코가 1대 늘어 33대가 됐으며 에도시대 말기에 불에타 소실된 배 모양인 '오오후네호코'가 재건돼 순행에 참가하게 된다.

교토 기온마츠리 행사와 관련 일본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에서 맞춤 여행 일정을 제공하고 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070-4422-2929/www.japan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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