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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인은 그리스로 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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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이탈리아인은 그리스로 휴가 간다?

    • 2014-06-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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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리스타, 남유럽 휴양지 소개 ② 그리스 코르푸

    (사진=투리스타 제공)

     

    그리스 이오니아제도에 위치한 코르푸 섬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우리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섬이다. 코르푸는 요새를 닮은 코루푸성과 광장, 수상 교회, 수도원 등 각종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또는 영어식 이름이 코르푸이고 그리스식 이름은 케르키라다. 그리스의 타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코르푸 섬 역시 고대 코르푸토의 한 영토(Colony)로부터 시작해 그리스 사람, 로마 인, 노르만 족, 베니스 도시 국가, 프랑스, 영국 등 무수히 많은 다른 인종들이 영토싸움을 벌였던 곳이다. 코르푸 문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곳은 베니스 도시국가들이다.

    독특한 점은 그리스 전체가 40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터키에 점령당한 역사가 있음에도 코르푸 섬을 포함한 아이오니안 섬들은 터키의 지배를 전혀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 전설에 의하면 1716년 8월11일 터키가 코르푸를 공격했을때 죽은 스피리돈 성인은 손에 횃불을 들고 나타나 침략자를 쫓아냈다고 한다. 그 후로 8월11일은 스피리돈 성인의 기념일로 정해졌고 코르푸 섬에서 해마다 성지 주일(Palm Sunday), 부활절(Easter Sunday), 8월 11일 그리고 12월 12일은 스피리돈 성인을 추모하는 날이다. 코르푸 섬 출신의 남자아이들 이름이 대부분 스피로(Spiros)인 것도 스피리돈 성인의 이름을 딴 것에서 기인한다.

    이때문에 코르푸 섬의 생활 습성과 문화는 터키의 많은 영향을 받은 그리스 타 지역과는 꽤 다르다.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중 하나로 등재된 코르푸 섬 안의 다운타운 구도시에는 베니스와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문명이 어우러져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코르푸 구도시는 에스플라나데(Esplanade) 또는 스피아나다(Spianada)라고 부르는 큰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스피아나다 광장의 경우 한때 버려졌던 넓은 땅을 19세기 초에 프랑스가 잠시 점령했을 당시 팜 트리(Palm Tree)와 유카립터스(Eucalyptus) 나무들을 가져다 심었다. 현재 스피아나다 광장은 그리스 전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코르푸섬의 하이라이트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코르푸섬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팔레오카스트리차(Paleokastistsa)는 암벽으로 둘러싸여 해변이라기보다는 호수 같은 느낌이 나는 독특한 해변이다. 시내에서 접근이 편하고 관광 명소인만큼 해변을 끼고 맛집이 즐비하다.

    또 누드비치인 미르티오사 해변도 코르푸섬에서 잘 알려진 해변이다. 보통 그리스섬의 다른 누드비치와 달리 미르티오사 해변은 누드와 수영복이 공존하는 해변이다. 구불구불 산길을 내려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들리기 바란다.

    취재협조=맞춤여행 전문 투리스타(02-546-6644/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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