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인도 모디 정부 힌디어 강조…타 언어 사용지역 반발

인도 모디 정부 힌디어 강조…타 언어 사용지역 반발

  • 2014-06-20 15:01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새 정부가 힌디어 사용을 강조하면서 다른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주(州)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인도 영자 경제지인 이코노믹타임스가 20일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언어 전쟁'(language war)이라는 소제목을 붙일 정도다.

힌두민족주의 성향의 모디 정부는 출범 직후인 지난달 27일 공무원들에게 정부 서한이나 소셜미디어에 힌디어만을 쓰거나 영어를 함께 적더라도 힌디어를 우선하라고 명령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남아시아 정상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영어가 아닌 힌디어로 말하고 통역을 사용했으며, 첫 해외 방문국인 부탄에서도 의회에서 힌디어로 연설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