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패니안 제공)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섬인 미야코지마는 일본에서 가장 맑은 바다를 가진 곳이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현지인에게 이름 높다.
미야코지마는 섬 전체가 산호초가 둘러싸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고온다습한 아열대해양성 기후대에 속해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은 바다에서 부는 바람으로 인해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미야코지마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미야코지마 북서부에서 이케마지마까지 연결하는 전체 길이 1.4km의 이케마 대교는 미야코지마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명소다. 이 대교는 다리 자체도 훌륭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이케마 대교를 따라 이동하면 인구가 700명 정도인 작고 조용한 섬 이케마지마를 만날 수 있다. 이케마지마에는 '야비지'라 불리는 산호가 펼쳐져 있어 다이빙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미야코지마의 또 다른 명소는 해중전망공원이다. 건물 내 계단을 내려가면 바닷속 4m 깊이까지 도달하게 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360도로 바닷속을 전망할 수 있는 전시실이 있으며 벽에는 24개의 창이 있어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이 밖에도 미야코지마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로 유키시오가 있다. 유키시오란 미야코지마에서 생산된 품질 높은 소금으로 입자가 매우 고와 '눈 소금'이라 불린다. 유키시오뮤지엄에서는 이 소금을 이용해 만든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일본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 관계자는 "미야코지마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하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라며 "바다뿐 아니라 럭셔리 리조트나 풀빌라가 많아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070-4422-2929/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