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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는 왜 무리해서 예능에 출연하나

'인간의 조건'에서 혼자만 미션 완수 못해…'셰어하우스'서도 빠지기 일쑤

방송인 최희 (CJ E&M 제공)

 

방송인 최희(28)는 요즘 떠오르는 예능 신예다.

KBS N 스포츠 소속 아나운서로 '야구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말 프리 선언을 한 뒤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프리 선언 4개월 만에 초록뱀주나E&M과 전속 계약을 맺은 최희는 가장 성공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요즘 방송가에서 입지가 두터워지고 있다.

그런데 근래 들어 최희는 방송 활동에 과부하가 걸린 듯 보인다. 방송 화면에서도 그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일은 많은데 시간은 모자라 안타까움을 자아낼 정도다. 한편으로는 무리할 정도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따른다.

지난 토요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을 보면 최희의 바쁜 일상을 새삼 짐작게끔 한다. 미션인 '아르바이트로만 살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유일하게 한 건도 완수하지 못했다. 오후부터 진행된 방송 일정 탓에 미션을 완료하지 못한 것. 제작직은 최희가 '알바생'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 대신 XTM '베이스볼 워너비'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데일리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워너비' 녹화로 제대로 된 '인간의 조건'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다른 멤버들이 한 건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해내며 미션을 완료하는 동안 최희는 예정된 방송 일정만 소화해 사뭇 대조를 이뤘다.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최희 역시 머쓱한 듯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최희의 이런 모습은 비단 '인간의 조건'에서 뿐만이 아니다. 그는 현재 올'리브 '셰어하우스'에도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지만, 매번 빠지기 일쑤다. 한 장소에서 10명의 멤버들이 함께 살아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셰어하우스'에서 최희는 멤버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대부분 참석하지 못하곤 한다. 멤버들 역시 최희의 잦은 부재를 아쉬워했고, 최희 역시 스케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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