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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인천공항철도 매각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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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0시 30분쯤 인천 계양역에서 검암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방면으로 향하던 열차가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를 치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공항열차는 05시 30분을 거점으로 정상운행 중이다 윤성호기자

     

    코레일이 인천공항철도 매각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코레일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인천공항철도 지분 88.8%를 매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달 중에 매각주관사 선정과 전문기관의 기업가치 평가를 시행하고 출자사 변경 승인신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부보조금 등을 통해 공항철도 건설부채에 대한 원리금 상환과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인데, 올해 3천억 원인 정부보조금이 2019년에는 5천억 원까지 늘어나는 등 정부의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돼 인천공항철도를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공항철도를 매각하면 부채비율을 113%p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항철도 매각은 새로운 민간자본에게 특혜나 이익을 넘기는 것이 아니고, 현재도 ‘기타 공공기관’도 아니기 때문에 민영화 논란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철도노조는 코레일의 공항철도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해 철도 공공성을 해치는 민영화라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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