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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숨은 명소' 보른 지구와 카탈라냐 음악당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숨은 명소' 보른 지구와 카탈라냐 음악당

  • 2014-05-29 14:50

투리스타, 스페인으로 떠나는 자동차여행 소개 ①

여름 휴가철과 연휴를 이용해 스페인으로 떠나는 자유여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케이블 방송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이 방영된 이후 스페인 여행에 대한 문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맞춤여행 전문여행사 투리스타에 따르면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소개된 스페인에 대한 예약 문의는 우리나라 유럽 자유여행 수요의 폭발적인 성장과 맞물려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유럽 인기 여행국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에게 '정열과 예술의 나라'로 알려진 스페인. 최근 투리스타가 밝힌 '스페인 자동차 자유여행 코스'의 매력을 소개한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스페인에서도 가장 매력 넘치는 도시를 단 한 곳만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바르셀로나일 것이다. 사실 바르셀로나를 충분히 만끽하기 위해서는 최소 3~4일을 잡는 것이 좋으며 숨은 보석창고 같은 도시의 구석구석과 근교 몬세라트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을 머물러도 짧게 느껴질 것이다.

투리스타가 앞서 소개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 답게 바르셀로나에는 독특한 양식을 가진 건축물이 시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가우디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 성당)'과 형형색색의 타일 조각 모자이크로 장식된 '구엘 공원' 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의 숨은 명소는 '카탈라냐 음악당'과 '보른 지구'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카탈라냐 음악당은 가우디에 가려진 또 다른 천재 건축가 도메네크 이 몬타네로의 대표작으로 그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천정의 스테인드글래스와 샹들리에는 화려함의 극치로 가이드 투어를 통해 그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재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면 아름다운 음악과 건축미의 절정이 한데 어우러진 인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른 지구는 로컬 브랜드샵과 젊은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상점이 모여 있어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골목마다 들어서 있는 샵에서 개성 넘치는 수공예품과 디자인 소품 등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핸드메이드와 빈티지의 천국으로 일컬어지는 보른 지구를 방문한다면 무엇을 사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지도 모른다. 또한 보른지구 인근에도 볼거리가 넘쳐 둘러보기에 좋다.

투리스타 관계자는 "보른 지구 근처에 위치한 산타 카테리나 시장의 경우 평범한 재래 시장이 스페인 유명 건축가 엔릭 미라예스의 손길이 닿으면서 '랜드마크'로 탈바꿈한 사례"라며 "특히 이곳의 60개가 넘는 색상의 타일로 만들어진 유니크한 지붕 디자인은 전통과 현대건축이 빚어낸 명작"이라고 말했다.

취재협조=맞춤여행 전문 투리스타(www.turista.co.kr/02-546-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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