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콜센터에 1년간 1만 번가량 전화를 걸어 음란한 말을 하는 등 성희롱을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동통신사·다산콜센터, 경찰 상황실 등에 전화를 걸어 여성상담원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방해)로 박모(48·무직)씨를 구속하고 정모(54·무직)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5월부터 최근까지 모 이동통신사 콜센터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여성상담원에게 욕설하거나 음란한 말을 해 성적 수치심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총 1만 번가량 발신자 번호표시제한 기능을 활용, 신원을 숨기고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가며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