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리스타 제공)
여행객에게 꽃으로 가득한 들판과 향기를 연상시키는 '프로방스'라는 단어는 프랑스 남동부를 일컫는 옛 명칭이다.
보클뤼즈를 비롯한 5개의 데파르트망(도 또는 주에 해당) 지역이 프로방스에 속하고 이중 보클뤼즈는 6월 중순부터 라벤더가 조금씩 피기 시작해 7월과 8월 중순까지 주위를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보클뤼즈주에서도 흐드러지는 라벤더 꽃밭을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는 예쁜 마을로는 고흐드와 루시용, 쏘, 바농 등이 있다. 여행 시기만 잘 맞춘다면 그림이나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드넓게 펼쳐진 라벤더 꽃밭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라벤더 개화 시기가 아니더라도 프로방스의 작은 시골 마을들은 충분히 아름답기때문에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코발트색 지중해 물결과 영화제로 이름 높은 니스 등 해안 도시들을 제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나름의 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춤여행 전문여행사 투리스타가 밝힌 남프랑스 프로방스를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접할 수 있는 '축복받은 대지' 보클뤼즈의 작은 마을 퐁텐드 보클뤼즈를 소개한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간혹 프랑스를 여행하다 보면 마을 입구에서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라는 문장 표시를 볼 수 있다. 이는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이라는 뜻으로 인구는 2천명 이하지만 최소 2개 이상의 훌륭한 경치나 유적을 보유한 150여개의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됐음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7개가 보클뤼즈주에 있다. 따뜻한 햇살과 프로방스 특유의 평온함이 어우러져 시골 마을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화사한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마을들이 워낙 작은 탓에 숙소를 찾는 것이 어려운 편이지만 이런 귀찮음쯤은 쿨하게 넘겨버릴 정도로 눈앞에 펼쳐진 평야 지대와 능선이 만들어내는 전경이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 같다.
특히 아직은 찾는 이가 많지 않아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알음알음 알려진 '샘의 마을' 퐁텐 드 보클뤼즈는 신비로운 푸른 물빛이 매력으로 여행객을 끌어당긴다.
퐁텐 드 보클뤼즈는 이름 자체가 '보클뤼즈의 샘'을 의미한다. 초록빛 계곡을 가진 돌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이곳에 흐르는 강은 소르그 강이다. 계곡에는 강의 근원으로 알려진 작은 샘이 있는데 '신비의 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초당 9만 리터의 물을 뿜어내는 이 신비의 샘은 원천지가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다.
하지만 신비의 샘을 근원으로 한 특이하고 아름다운 물색이 퐁텐 드 보클뤼즈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퐁텐 드 보클뤼즈만의 신비로운마을 풍경을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투리스타 관계자는 "남프랑스 자동차 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이 작고 아름다운 마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라며 "특히 퐁텐 드 보클뤼즈에서는 물 속 수초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녹색의 황홀한 물빛이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협조=맞춤여행 전문 투리스타(www.turista.co.kr/02-546-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