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황진환기자)
세월호 참사 기간에 제주해경 간부가 수차례 골프를 쳐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A(58) 항공단장이 제주도내 모 골프장에서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 두차례에 걸쳐 골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이후 해경의 초동대처 미흡과 수색작업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난 상황에서도 A단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를 즐긴 것이다.
더욱이 A단장은 정부의 골프나 음주 자제령도 무시했다.
또 제주해경 항공단은 세월호 참사이후 사고 현장에 헬기를 파견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고 A단장은 이를 총괄할 위치에 있었다.
실제로 제주해경 항공단은 지난 5일까지 2명씩 3교대로 모두 48차례에 걸쳐 수색 등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A단장은 예전부터 약속된 지인들과의 모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주해경청은 A단장이 물의를 빚음에 따라 즉각적인 감찰조사에 착수했고 상응하는 징계조치를 내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