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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일정상 '센카쿠 안보조약 대상' 확인에 반발



아시아/호주

    中, 미일정상 '센카쿠 안보조약 대상' 확인에 반발

    • 2014-04-24 20:05

     

    중국 정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가 미일안보조약 5조의 적용 범위에 들어간다는 점을 확인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자 "어제 나는 댜오위다오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을 받는다는데 결연히 반대한다는 엄중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소위 미일 안보조약은 냉전시기의 산물로서 그것은 제3자를 겨냥할 수 없고 중국의 영토주권을 훼손해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어떤 행동을 하든지 간에 댜오위다오가 중국 고유의 영토에 속해 있다는 근본적인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면서 "우리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를 흔들 수도 없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중국의 댜오위다오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센카쿠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범위에 들어간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미일 동맹과 지역 안보 방위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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