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군경 합동 구조팀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해군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된 함정의 승조원 1명이 함정 내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다쳐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500t급 구축함 대조영함의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함정 내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던 도중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이에 함정내 군의관이 응급조치를 한 뒤 링스헬기를 이용해 제주 한라병원으로 바로 후송했지만 윤 병장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