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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김황식, 지방정부 사정도 모르면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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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김황식, 지방정부 사정도 모르면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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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재개발은 철 지난 레코드판 돌리는 것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황식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무상보육 문제로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었다고 비판한데 대해, "지방정부 사정을 모르면서 어떻게 시장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7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새누리당 후보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반박했다.

    박 시장은 "무상보육은 중앙정부가 정해놓고 서울시에서 80%를 부담하라고 해, 낮춰달라 요구한 것 뿐"이라며, "기재부 장관이 만나주지도 않고 무슨 갈등을 일으켰다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지방정부야 말로 슈퍼 을(乙)"이라며, "이런 사정도 모르는 분이 어떻게 서울 시장을 하겠다고 나섰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날을 세웠다.

    박 시장은 또 여권 후보들이 새빛둥둥섬을 2년이 넘도록 고의적으로 방치했다는 비판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반격했다.

    박 시장은 "세빛둥둥섬은 세금둥둥섬이라고 불릴만큼 대표적인 세금 낭비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새누리당은 비판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NEWS:left}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용산 재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5개월만에 파탄난 용산지구를 얘기하는 것은 철 지난 레코드판을 돌리는 것"이라며, "오세훈식의 통합개발이 아니라 분리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5월초쯤 출마선언을 하고, 한 달 가량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개인의 브랜드가 아니라 서울시의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특별한 공약을 내세우는 것 보다는 채무 감축, 복지예산 확충등 개선된 지표를 통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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