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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부 혁신역량 강화 위해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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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정부 혁신역량 강화 위해 개각 단행"

    • 2005-0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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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준 부총리 아들 병역, 이중 국적 문제 등 "넒게 갈 필요 있다" 해명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후 신임 교육부총리에 이기준(李基俊) 전 서울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모두 6개 부처에 대한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오영교(吳盈敎) KOTRA 사장이, 여성부 장관에는 장하진(張夏眞) 전 여성개발원장이 발탁됐다.

    노 대통령은 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오거돈(吳巨敦)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농림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전국구 박홍수(朴弘綏) 의원, 법제처장에 김선욱(金善旭.여) 이화여대 법대 교수를 각각 기용했다.

    6개 부처 중폭 규모 개각 단행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는 올해 67세로 서울대 화학공학과 교수에 이어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대 총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평통자문위원과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오영교 신임 행자부장관은 올해 57세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지난 99년 산자부 차관을 지내는 등 상공부,산자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장하진 신임 여성부장관은 올해 54세로 이화여대를 나와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낸 뒤 한국여성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오거돈 해양부장관 내정자는 57세로 지난해 6.5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했었으며 김선욱 법제처장은 올해 53세로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한국공법학회 이사, 한국여성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 의원 중에서는 1명이 내각에 진출했고, 김선욱 법제처장은 여성으로서는 첫 법제처장에 기용됐다.

    與의원 1명 진출, 김선욱 첫 여성 법제처장

    이번 개각은 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당정분리 원칙 속에서도 당정간 협조를 긴밀히 하고 정부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당정간의 긴밀한 협조는 기존 내각진용으로 정착단계에 와 있고 이번 개각을 통해서는 능력있는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정부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배경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오영교 신임 행자부장관은 정부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 오거돈 해양부장관은 부산항만 개발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 평가되며, 김선욱 법제처장도 수요에 맞는 법률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해찬 총리의 각료제청권 행사와 관련해 "3일 인사추천회의에 참석한 것을 비롯해 모두 3차례에 걸쳐 심도있는 협의를 했고, 이 총리는 새로 임명된 각료 6명 전원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 신임 각료 6명 전원에 대해 의견 제시하고 토론

    정 수석은 이기준 교육부총리 발탁배경에 대해 "총장 재직시 대학 학생 정원을 감축하고 교수 성과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대학개혁을 주도했다"며 "대학구조 조정과 사교육비 경감, 2만불시대 도약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등 교육인적자원부의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그러나 이 교육부총리 아들의 병역문제, 국적, 사외이사등 논란에 대해 "사람에게는 모두 흉이 있기 마련이며 다만 그것이 결정적이냐의 문제"라면서 "병역이나 이중국적 문제 등은 넓게 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이 부총리가 총장 시절 학생정원 감축, 교수 성과 평가제 도입 등으로 중도하차한게 아니냐''는 질문에 "혁신개혁을 하려다가 힘들었던 것이지 다른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또 "오영교 신임 행자부장관은 대통령 정부혁신 특보로서 참여정부의 정부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KOTRA 사장으로 재직하면서도 KOTRA가 2년 연속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혁신 및 지방자치 내실화를 잘 해결할 것으로 보며, 박홍수 농림장관은 쌀협상 타결 후 후속조치, FTA(자유무역협정).DDA(도하개발어젠다) 대책 마련, 농협 개혁 등 주요농정을 농민 입장에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하진 여성장관은 참여정부의 정책결정과정 및 정책기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고 "오거돈 해수부장관은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등 해양수산분야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김선욱 법제처장은 법제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입법서비스 기관으로서의 법제처 쇄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BS정치부 김재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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