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 지역 언론인의 우호증진과 교류를 위한 ''2007 아시아 기자협회(AJA) 총회 및 후원의 밤''이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아시아의 사랑과 평화 그리고 우정''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온 언론인과 각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기 AJA 회장은 개회사에서 "폭정과 억압에 의해 때로는 기자들이 무력하기도 하지만 열정과 냉철한 이성만은 잃지 않는다"며 소명의식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BestNocut_R]
환영사를 맡은 최학래 AJA 이사장은 "피부, 인종, 종교는 달라도 차별이라는 것을 거부하는 게 기자다. AJA 회원들은 깊은 동지애로 뭉쳐있다"고 말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AJA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시간이 지나도 언론인의 사명은 변치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2회 AJA 올해의 언론상'' 수상식도 열렸다. 수상자로는 지난 9월 27일 미얀마에서 취재 도중 사망한 APF 통신의 나가이 겐지 기자가 선정됐다.
AJA는 2005년 10월 아시아지역 언론인의 우호증진과 교류를 목적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