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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해리포터 작가 조앤 K.롤링 ''6권 집필 완료'' 선언

    • 2004-1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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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앤 K. 롤링, "만족스런 결말 쓰게 되어 행복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롤링(39)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세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롤링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사이트(www.jkrowling.com)를 통해 "여러분이 기다리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6권의 집필을 마쳤다"고 전했다.

    "여러분 모두가 크리스마스 당일에 이 소식을 듣길 기대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연 그녀는 "그러나 여러분들 중에는 크리스마스에 내 책에 몰두하는 대신 뭔가 더 나은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또 크리스마스가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굳이 그날까지 이 소식을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크리스마스에 맞춰 탈고 소식을 전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셋째 아이를 임신한 가운데 6권을 집필했다는 롤링은 "만족스러울 때까지 원고를 계속 만지작거렸는데 결국 원하던 결말을 쓰기게 돼 행복하다. 여러분들이 책을 읽으면서 기다린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탈고의 소감을 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6번째의 이야기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Harry Potter and the Half Blood Prince)''의 미국 내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스콜라스틱 출판사는 화요일 오전(현지시간) 정확한 출간 날짜를 발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포터 6권의 탈고소식을 기뻐하는 것은 비단 전 세계 팬들 뿐만이 아니다. 불황을 겪고 없는 출판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신화를 이룬 이 책이 현재의 불황을 타계할 수 있을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한 미국 할리우드 역시 흥행을 보장하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탈고 소식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롤링은 지난 10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6권에서 주요 캐릭터 중 한명이 죽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롤링은 이전에 "죽음을 맞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해리포터는 아니며 해리포터는 7편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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