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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커플룩 입어요"…진화하는 ''패밀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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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모녀가 커플룩 입어요"…진화하는 ''패밀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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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룩, 모녀마케팅, 패밀리패키지...''.

    최근 유통업체들이 선보이는 마케팅의 중심에 ''패밀리(Family)''가 있다.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생활패턴이 직장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바뀌고 소비문화도 선진국형인 가족 중심으로 바뀌면서 유통업체에서는 패밀리를 겨냥한 각종 상품과 이벤트 등을 쏟아내고 있다.

    ▲ 패밀리룩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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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용품, 골프의류, 수영복, 가방 등 패션 분야에서 ''패밀리룩(Family Look)''이 뜨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등산의류 전문 매장인 ''코오롱 패션''과 ''K2''에서는 가족형 등산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8~14세의 아동 고객을 위한 ''주니어 등산복'' 상품을 올 가을 처음 선보였다. 등산화, 티셔츠, 바지, 고어텍스 자켓 등 기존 성인의류의 구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가족이 패밀리룩 형태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가볍고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인 기능성 의류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각종 야외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장 관계자의 설명. 등산화 8만9000원, 티셔츠 5만5000~5만9000원, 바지 8만9000원, 고어텍스 자켓 39만 원.

    또 골프웨어 브랜드 ''먼싱웨어'' 매장에서는 캐디백, 골프장갑, 모자, 점퍼 등 ''주니어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모자 4만5000~8만 원, 캐디백 35만8000원, 골프장갑 4만 원, 점퍼 39만8000원.

    수입 캐주얼 가방 브랜드인 ''키플링'' 매장에서는 패션 가방인 ''백팩(어깨끈이 두개인 가방)'' 및 ''크로스백(어깨를 가로지르게 매는 가방)''을 미니 사이즈부터 판매해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실속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백팩 9만5000~10만5000원, 크로스백 7만8000~10만8000원.

    속옷 브랜드 ''보디가드''에서는 같은 색상과 디자인의 ''가족 잠옷''을 판매하고 있다. 어른용 잠옷 4만 5000~5만5000원. 주니어용 3만 5000원.

    이외에 ''빈폴키즈'', ''랄프로렌 키즈'', ''리바이스 키즈'' 등의 매장에서는 기존 성인 브랜드의 유행 스타일을 그대로 옮긴 폴로티, 카디건, 미니스커트, 남방셔츠 등을 판매한다. 이들 중 티셔츠와 카디건 등은 성인 의류매장인 ''빈폴'', ''랄프로렌'' 매장과 디자인이 똑같아 가족여행이나 돌잔치 등 각종 가족 행사에서 패밀리룩을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빈폴키즈'' 이유리 샵매니저는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여행, 등산, 파티 등 가족 행사가 많아지면서 패밀리룩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또 1자녀 가정이 많아지면서 자녀에 대한 애착이 커진 것도 패밀리룩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매년 9, 10월 ''모녀 마케팅''을 진행하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에는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옷''을 주제로 한 프랑스 여성 캐주얼 브랜드 ''꼼뜨와 데 꼬또니에'' 매장이 입점해 있다. 매장에는 3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 의류가 진열돼 있다. 이 브랜드와 공동으로 기획한 모녀 마케팅은 엄마와 딸이 함께 찍은 사진과 사연을 공모해 총 10커플을 선정, 파리 패션쇼 모델 참여 및 의류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부산점 김윤 차장은 "최근 딸과 친구처럼 지내는 어머니들이 늘고 있으며 모녀가 함께 매장을 찾아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사가는 경우가 많다"며 "모녀 마케팅도 이러한 고객을 타겟으로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 호텔업계는 패밀리마케팅

    [BestNocut_L]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서는 연말을 맞아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였다. 침대 3개가 마련된 패밀리룸을 제공하며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각종 무료이용권 역시 4인 기준이다.

    2인 조식 뷔페 이용 시 어린이 2명은 무료이며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 또한 4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영유아를 위한 유아용 침대도 무료로 제공된다. 레스토랑 이용시 10%, 아쿠아리움 2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패키지 가격은 파격적으로 13만 원이 책정됐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씨클라우드 호텔도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 '' 1+1 스위트 패키지''를 지난 8월 출시,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스위트 객실(56~73㎡=17~22평)을 예약할 경우 스탠더드룸(일반객실 40㎡=12평)을 무료로 제공하며 4인 조식, 체력 단련실 무료 이용 외에 호텔 레스토랑 10~20%할인, 부산 아쿠아리움 20%할인, 해운대 동백섬 유람선 10%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가격은 26만 원.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19일부터 겨울철 객실 패키지 상품으로 가족단위 객실 이용고객을 위한 ''주말 클래스''를 함께 선보였다. 주말 클래스는 12월, 1월 두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물(리스) 만들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연 만들기, 에그아트, 커피아트,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호텔농심에서는 오는 24일과 다음달 22일 오후 3시 허심청 1층 로비에서 가족 이벤트의 일환으로 ''호텔농심 열린 국악 마당''을 개최하며, 내년 1월 4회째를 맞는 ''짚신등반대회행사''도 짚으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등 각종 부대 행사를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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