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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 "10대 청소년 섹스행위 줄었다"

    • 2004-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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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립 보건 통계 센터(NCHS) 분석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과거보다 섹스 행위를 덜 하며 섹스시 피임 도구 사용률이 높아졌다고 미국 정부는 10일 밝혔다.


    美 국립 보건 통계 센터(NCHS)는 15세부터 17세 사이의 여자들의 섹스경험 수의 비율은 1995년 38%에서 2002년에는 30%로 줄었고 이 나이의 소년들은 43%에서 31%로 더 많이 줄었다고 NCHS는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희소식이 많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섹스 행위를 피하거나 늦춰지면서 성병에 덜 걸리고 원하지 않은 임신도 줄었고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정서적,사회적 책임도 면하게 되었다"며 토미 톰슨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말했다.

    NCHS는 "청소년들이 섹스를 할 경우 1991~2002기간 동안 79%가 피임 도구를 사용했는데 이는 1980년대 61%에 비하면 훨씬 많은 수가 피임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10대 임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부속기관인 NCHS가 수집한 자료에 입각해 작성 된 것으로 2002년 전국 가정 성장 조사이며 1995년에도 같은 조사가 실시된 바 있다.

    15세-17세 소녀들의 섹스 경험자는 줄어든 반면 18-19세의 미혼여성들의 섹스 경험자수는 1996년의 68%에서 2002년에는 69%로 증가했다.

    한편 18세-19세 남성의 섹스 경험자 수는 1995년 75%에서 2002년에는 64%로 줄었다.

    10대 소녀들의 첫 섹스 상대자는 대체로 자기보다 한살 내지 세살이 많은 남자친구인것으로 나타났다.

    (뉴욕=KPA/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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