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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측 ''김경준 귀국''놓고 이중행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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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명박 측 ''김경준 귀국''놓고 이중행보 논란

    • 2007-10-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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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김경준 빨리 귀국해야" 발언 뒤 美측에 송환연기 요청

    17대 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BBK 주가조작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대선 전 귀국문제를 놓고 이명박 후보 측의 ''이중적 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중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던 김경준 씨의 신상 변화(?)는 김씨의 귀국을 계기로 ''이명박 국감''을 만들려는 대통합민주신당과 대선 전 귀국을 막으려는 한나라당의 전략과 맞물려 대선정국의 파고를 높이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김씨와 함께 LKe뱅크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LKe뱅크가 BBK와 관계돼 있어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명박 후보 측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는 최근 민사소송과 관련해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를 계속해 줄 것을 미국 현지 법원에 요청했다.

    본국 송환절차를 밟고 있는 김씨의 송환을 연기해 대선 전 귀국을 막겠다는 것이다.

    김 전 감사는 이명박 후보의 ''영원한 집사''로 불리며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 시절부터 함께 일해 오다 경선 후에는 후보의 개인 신상 관련 업무 일체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 실세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명박 후보는 김씨의 조기귀국설이 나오던 지난 11일 "김경준씨는 한국 사람의 돈을 탈취해 미국으로 도망간 사람"이라며 "빨리 한국에 들어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나라당도 박형준 대변인도 "우리는 당초 김씨가 들어와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면서 김씨의 귀국을 가로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명박 후보 측과 한나라당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대선을 앞두고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인 시간 끌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유력 대선후보와 공당인 한나라당이 앞에서는 김경준 씨의 귀국을 주장하다 뒤로는 귀국을 방해하고 있다는 이중적 처신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이명박 후보가 BBK 김경준 전 사장에 대해 빨리 한국에 들어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김백준 씨를 내세워 김경준씨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감 증인 채택문제로 불거진 정국 갈등이 김경준 씨의 귀국 문제와 맞물려 대선정국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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