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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규 "연예인 경호원 될 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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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인터뷰]영화 ''사랑'' 상호역 임성규

    임성규

     

    "내 꿈은 연예인, 부모님 꿈은 연예인 경호였어요(웃음)."

    곽경택 감독의 ''사랑''에서 정미주(박시연)의 오빠 ''상우''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신인배우 임성규가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성규는 학창시절부터 태권도, 합기도, 유도 등을 했고 태권도 경북 대표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오디션을 보러 다닐 때만 해도 아버지가 만두 빚는 기술이나 배우라고 했는데 지금은 자연산 송이 사놨다며 먹으러 오라고 해요. (경상북도 안동) 지역신문에 제 기사 난 것도 아버지가 직접 찾아가 제보한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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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제작 진인사, 태원엔터테언먼트)에서 임성규는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중에서 친구 역할의 주진모가 집에 놀러온 상황에서 엄마로 분한 이휘향과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가장 부담이 됐다.[BestNocut_R]

    "저도 모르게 주눅이 들더라고요. 다행히 진모 형이 많이 챙겨줬어요. 곽 감독도 ''진모가 너 많이 챙긴다''고 하더라고요. 나도 10년 뒤에 진모 형처럼 후배들을 챙겨주고 싶어요."

    자신보다 연상이지만 극중에서 여동생으로 나온 박시연과는 어땠을까? "누나가 날 상우오빠라 불렀어요. 난 미주씨라 부르고(웃음). 누나는 사석에서 더 예뻐요."

    ''사랑''을 통해 데뷔한 임성규는 곽경택 감독을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진인사''에 뼈를 묻을 생각이라고.

    "앞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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