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변양균 실장 "장윤 스님 만났지만 신정아 얘기 안했다"

  • 0
  • 0
  • 폰트사이즈

대통령실

    변양균 실장 "장윤 스님 만났지만 신정아 얘기 안했다"

    • 0
    • 폰트사이즈

    신정아 전 교수 문제 개입 의혹 부인

    33

     


    변양균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가짜 박사 파문으로 동국대 교수에서 해임된 신정아 씨에 대한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윤 스님에게 압력성 회유를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변 실장은 24일 "과테말라에서 장윤 스님과 통화한 사실이 없으며 지난 5월과 7월에 장윤 스님을 두 번 만난 것이 전부이고 만났을 때도 신정아 씨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BestNocut_R]

    변 실장은 또 "전시회 등에서 신 씨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특별한 개인 친분은 없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연락도 부탁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변양균 실장은 "신정아 씨는 미술에 관심이 많고 전시회를 자주 찾는 사람에겐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사람"이라면서 "청와대 불자모임인 청불회 회장으로서 불교계 인사를 만나 여론을 듣고 정책 의견과 불교계 민원도 수렴해왔다"고 말했다.

    변 실장은 "동국대에는 여러가지 쟁점을 둘러싸고 갈등과 내분이 계속돼 불교계와 동국대에 애정을 갖고 화합하기를 권유하고 설득해왔다"고 밝혔다.

    변 실장은 이어 "동국대 관계자를 포함해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장윤 스님을 만나게 됐다"고 해명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단순 사실을 확대해서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유감"이라며 "향후 대응에 대해서 좀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24일 변 실장이 신정아 씨의 학위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기 직전에 파문 확산을 막기 위해 전 동국대 이사였던 장윤 스님에게 과테말라에서 전화를 했고 귀국후 만나 압력성 회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또 신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권력층의 비호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