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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내년부터 전문대학에서도 4년제 학사학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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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는 4년제 대학을 가지 않고도 전문대학에서 4년제와 같은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12일, 전문대 졸업자들이 전문대에 설치된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해 1-2년 심화교육을 받으면 학사학위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0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이 과정의 입학자격은 전공심화 과정과 동일계열의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이와 관련된 분야의 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자로 전문대 졸업후 취업,전공심화과정 이수,학사학위 취득 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교육경로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전문대의 학사학위는 전문대 졸업학점을 포함해 140 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고 2년제 학과의 경우에는 2년,3년제 학과는 1년 이상의 수업연한만 채우면 된다.

    이런 전공심화 과정을 만들려는 전문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인가를 얻어야 하는데 교육부 장관은 전문대가 제출한 운영계획서를 심사평가해 인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인가받은 전문대학은 2008학년도부터 전문학사 학위과정 총 입학정원(원래 전문대 정원)의 20% 범위안에서 모집단위별로는 100% 범위 안에서 전공심화 과정 입학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사학위를 받으려면 4년제 대학에 편입하거나 학점은행제, 독학사 학위제 등을 통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전문대 졸업자들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면서도 학사학위를 취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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