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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대한항공, 전기총 사용

"승무원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대한항공, 전기총 사용

  • 2004-11-09 22:12

국제선 승무원들 수년간 전기총 사용으로 테러범 제압훈련 실시해와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앞으로 국제선 비행기 안에서 전기 충격총을 소지할 수 있게 됐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미 연방 교통안전국이 대한항공 승무원들에게 전기 충격총을 가지질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제선 승무원들에게 수년동안 전기총으로 충격을 가해 테러범 등을 제압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미국을 오가는 50편의 비행기에 전기충격총의 실습을 하도록 허가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미국지사 대변인 페니 팰저는 "비행기안에 훈련된 무술 요원을 무장시킬것인지, 아니면 조종사나 승무원들에게 전기충격총을 소지하게 할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무기는 미국 경찰들도 폭넓게 사용하고 있으며 개당 400달러의 가격이다.

이 전기충격총을 생산하는 ''타저 인터네셔널'' 회사 주식은 전기충격총의 대한항공 납품과 연방 교통안전국의 사용 승인에 따라 8일 하루동안 16달러가 급등한 54달러를 넘어섰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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