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부산방송의 보도)
참혹하게 숨진 현직 형사계장 부인의 유력한 용의자로 피살자의 큰아들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수영구 광안동 46살 김모 여인의
살인 용의자로 김씨의 큰 아들 27살 박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박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5일밤 10시반쯤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와 소주 등 6병을 나눠 마신 뒤 먼저 잠든 어머니를 흉기로 난자해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사건당시 현장 부재 증명이 안되는데다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번복하는 등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오늘 중으로 범행 구증작업을 통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