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2004년 초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달고나''가 일본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뮤지컬 ''달고나''의 제작사 PMC프러덕션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기업 ''''AMUSE''''(아뮤즈)와 순 매출의 5%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AMUSE사의 관계자들은 지난해 5월, 뮤지컬 ''달고나''를 관람한 이후 추억에 관한 정서가 일본인들의 감성과 크게 다르지 않아 충분히 통하리라는 확신으로 일본판 ''달고나''를 제작하기로 했다.
그 후, 일본에서 1년여의 제작 끝에 뮤지컬 ''라무네''로 탄생되어 오는 9월4일~10일까지 일본 도쿄의 아카사카 레드시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달고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라무네''의 배경은 일본의 쇼와시대로 옮겨지고, 우리 가요가 일본의 쇼와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가요로 바뀐다. 그리고 일본에는 없었던 타자기는 당시 유행이었던 영사기로, 세우의 입대는 가업을 잇기 위해 경찰학교에 입학하는 것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한국계 뮤지컬 배우로 극단 사계 출신이며 현재 NHK방송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박동하가 캐스팅되어 눈길을 끈다.
한편 PMC프러덕션이 제작한 뮤지컬 ''대장금''도 일본으로 진출한다.
올해 초연된 뮤지컬 ''대장금''의 대본과 음악, 의상 등 디자인 부분에 대한 라이선스가 14만7천달러에 일본으로 수출된다.
[BestNocut_R]일본 쇼츠쿠(SHOCHIKU)는 뮤지컬 ''대장금''의 모든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장금의 맹세-궁정여관''이라는 연극으로 재창조되며, ''대장금''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되 편곡과 녹음은 쇼츠쿠 쪽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했다.
뮤지컬 ''대장금''은 내년 중국 베이징 공연 계약에 이어 일본 라이선스 수출로 총 4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한국 공연팀이 일본에서 공연하는 일정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