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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건설 중인 ''버즈 두바이''가 세계 최고층 건물 기록을 경신하며 현존 최고(最高) 건물 자리에 올랐다.
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22일 두바이에서 시공중인 버즈두바이 프로젝트가 착공 31개월 만에 140층 골조공사를 끝내고 대만 TFC 101빌딩이 보유중인 508m 세계 최고층 기록을 4m 경신했다고 밝혔다.
버즈 두바이의 발주업체인 에마르(Emaar)사는 버즈 두바이의 높이가 512.1미터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마르(Emaar)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버즈 두바이가 구조물과 거주지, 천장, 첨탑 등 4개 부문에서 현존 세계 최고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버즈 두바이는 2009년 상반기중에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시 700미터, 170층 이상이 될 것으로만 알려지고 있다.
[BestNocut_R]버즈 두바이의 건설에는 33만제곱미터 분량의 콘크리트와 3만9000톤의 철강, 14만2000제곱미터의 유리가 사용된다.
지난 98년 말레이시아에서 452m 높이의 KLCC 빌딩을 준공하며 세계 최고층 기록을 세웠던 삼성은 2004년 대만 TFC 101 빌딩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층 세계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버즈두바이 건축 및 두바이의 문화 등에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싸이버홍보관 (www.burjdubaisamsung.co.kr)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