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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교인들이 소속된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샘물교회에서 사무처 권혁수 장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 장로는 피랍 신도들이 유서를 쓰고 현지로 떠났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외교통상부 이날 오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아프간을 여행중인 우리 국민 20여명이 19일 오후 카불 인근 남측 지역에서 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식 확인하며 "정부는 이번 피랍 국민이 조속한 시일내에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