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과 낮은 연봉 및 복리후생 등으로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804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98.5%(792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은 기업들이 수시로 구조조정을 하면서 직장인들이 앞날을 걱정해 슬럼프에 빠지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의 싱숭생숭한 심리상태를 빗댄 외환위기 이후 등장한 신조어다.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 792명을 대상으로 ''''사춘기 증후군의 증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등 귀차니즘과 무기력증''''이라는 응답이 7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상 스트레스 등 회사관련 일로 출근기피현상''''이 58.3%로 뒤를 이었다.
[BestNocut_R]이 외에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과민(47.3%)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로 이직 또는 창업 고려(44.3%)▲삶에 대한 회의감(41.3%)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 ''''직원 구성원과의 갈등'''', ''''우울증'''' 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한 직장인들은 이의 극복방안으로 29.9%(237명)가 ''''꾸준한 자기개발''''이라고 응답했다. 이후 ▲사표처리 후 재충전의 기회마련 ▲운동 등 취미활동이 각각 18.6%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주변인들과 대화(15.2%) ▲그냥 참는다(12.5%) ▲일에 더욱 몰두한다(4.2%)는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