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에 박사와 기술사 등 1500여명의 고급인력이 대거 몰려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과학기술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19개 중앙행정기관의 30개 직렬에 대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53명 선발에 모두 1,531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국방부 건축직으로 1명을 선발하는 데 118명이 원서를 제출했으며, 가장 낮은 경쟁률은 국무조정실 전산직으로 1명 모집에 4명이 원서를 낸 데 그쳤다.
응모자 가운데는 박사가 1,093명, 기술사 385명, 건축사 22명 등이다.
연령대는 20대가 52명, 30대 1,142명, 40대 334명등이었고, 여성은 196명으로 전체 응모자의 13%를 차지했다.
이번 기술직 공무원의 특별채용에는 별다른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이뤄진다.
CBS전국부 박종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