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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로 중압감"…자살 부른 직장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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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회사 업무로 중압감"…자살 부른 직장인 스트레스

    • 2007-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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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95% 스트레스…미국 일본 등보다 월등히 높아

    최근 한국의 직장인 스트레스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발간된 가운데 포항에서는 10일 업무상 중압감을 견디지 못한 한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10일 새벽 4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 한 아파트 앞에서 A씨(50)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한 건설회사의 중간관리자인 A 씨가 회사 업무로 인한 중압감을 느낀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직장 동료 등의 말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자살의 원인으로까지 등장한 직장 스트레스는 국내에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엘지 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직장인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95%로 40%인 미국과 61%인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지연구원 박지원 선임연구원은 "95%가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 5%만이 스트레스 없이 산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산재 승인은 지난 2천년부터 4년 사이 1950건에서 2285건으로 늘어났다.

    한국의 경우 높은 스트레스 비중에 비해 관리 프로그램은 미흡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선진국의 기업들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효과를 거둔 반면 국내 일부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사내 상담소는 비밀 보장 등 기본 원칙마저도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2천3년 기업의 산재 손실액만 6천 6백억원에 이르는 데다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하락까지 이어진다며 직장 내 스트레스에 대한 기업의 인식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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