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징 자치구와 시추안 지역에서는 ''여성이 통치하고 남성은 복종''하는 전통이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고한다.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런 마을이 중국에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된다.
마을에 들어가는 남자 관광객은 무조건 여자의 말에 복종해야 하고 어기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청징 자치구의 수앙지아오 지역내 면적 2.3 제곱 킬로미터의 롱슈이후 마을.
이곳은 ''여성이 통치하고 남성은 복종한다''는 전통이 특히 잘 지켜지고 있어 일명 ''여성의 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 관광국은 이 사업에 2억-3억 위안(한화 240억원-360억워)을 투입해 도로와 건물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고 중국 국내는 물론 외국 자본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마을의 표어는 "여성은 결코 실수하지 않는다, 남자는 여성의 요구에 복종해야한다"로 정했다.
관광객이 이 도시에 들어서는 순간 여성은 주인이 되어 쇼핑이나 숙박 장소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반면 남성은 여성의 결정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
거부하면 울퉁불퉁한 판자 위에서 무릎을 꿇고 앉거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는 벌을 받게된다.
2005년 말에 시작된 이 사업 계획은 2-5년 정도가 걸릴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