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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클래식 전도사 ''콰르텟X''…그 파격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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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젊은 클래식 전도사 ''콰르텟X''…그 파격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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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콰르텟X ''히스토리'', 4/12,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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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르텟X(Quartet X)라는 튀는 이름의 현악 4중주단이 있다. 클래식에서의 이중 올림, 4명의 멤버를 뜻한다는 X는 오히려 X세대 · X재팬 등 보다 대중적인 이미지로 다가온다.

    리더인 조윤범(32ㆍ제1바이올린)은 록가수처럼 긴 머리를 뒤로 묶었다. 다른 멤버인 김치국(30ㆍ비올라), 오새란(27ㆍ첼로), 박소연(25ㆍ제2바이올린)도 젊음과 세련된 비주얼로 독특한 면모를 선보인다.

    ▲ 클래식 대중화는 우리의 지상명제

    콰르텟X의 모든 행보는 현악 4중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 맞춰져 있고, 3년간의 지난한 연습과정을 거쳐 드디어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지상명제는 ''클래식 대중화''이고, 이를 위해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출연을 비롯해 영화와 방송, CF 등을 넘나들며 가능한 모든 시도를 펼치고 있다.


    조윤범은 "현악 4중주에는 주옥같은 곡들이 가득하지만 고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관 때문에 선뜻 접근하기가 힘든 것"이라며 "우리는 대중에게 현악 4중주의 즐거움을 소개하기 위해 모든 통로를 사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BestNocut_R]

    그들의 파격성은 지하철역에서의 공연 리허설로까지 이어졌다.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을 정통 현악 4중주 연주가 사로잡을 수 있다면 클래식 대중화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으로 지하철역을 공연장으로 변신시켰다.

    ▲ 아름답고 친근하게 클래식의 숲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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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르텟X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히스토리'' 공연을 개최한다. 엄선한 현악 4중주의 명곡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부분들을 3~4분 길이로 발췌·편집하고, 새로운 이름을 붙여 듣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선다.

    김치국과 박소연은 "''드보르작 현악 4중주 8번 F장조 Op.80 제2악장''이라는 길고 복잡한 이름으로는 대중에게 파고들기 어렵다"라며, "여기에 ''호로비츠를 위하여'', ''팝콘'', ''장난감 전쟁'' 등 곡의 성격에 어울리는 제목을 붙여 호기심을 자극하고, 베토벤의 ''영웅'', ''합창''처럼 선명하게 기억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을 후원하는 의사로 구성된 ''닥터스 콰르텟''과 협연무대도 마련한다.

    오새란은 "완성도에서는 조금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관객들에게 클래식 연주와 감상의 감동과 기쁨을 전해주는 데는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고 행복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콰르텟X는 클래식 가이드 · 마케터를 자처하며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히트곡들을 현재에 되살려내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클래식은 깊은 숲 속에 있는 보물과도 같아서 이를 찾는 데는 많은 노력과 어려움이 수반됩니다. 먼저 길을 찾은 음악인들은 다른 많은 사람을 그 길로 안내해야만 합니다. 그게 음악인의 의무이자 사명이죠"

    콰르텟X의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 공연 문의 : LG아트센터 ☎ 02)2005-0114, 티켓링크 ☎ 1588-7890
    ※ 공식 홈페이지 www.quartet-x.com / 팬클럽 quartetx.cy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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