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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대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 검거

조폭

 

경기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는 28일 불법 카지노바 운영 등을 통해 조직운영자금을 마련하고 갈취와 집단폭력 등을 행사한 혐의로 ''국제마피아파'' 두목 김 모(35)씨 등 31명을 구속하고 고문 김 모(39)씨 등 30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 했다.

[BestNocut_L]이들은 지난 2005년 10월 14일 모텔공사 발주자의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모텔이 다른 사람에게 낙찰되자 모텔 특실을 점거한 뒤 경락자들로부터 공사대금 변제명목으로 3억여원을 갈취하는 등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시민들로부터 6억5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7월19일 반대 폭력조직인 J파 조직원 송 모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끌고 다니며 둔기 등으로 폭행한 뒤 성남시 은행동 인근에 버리고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집단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국제마피아파''는 1990년대 이후 성남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거대폭력조직으로 성장해 불법 성인PC방과 카지노바 등을 운영해 조직자금을 마련하고 건설현장 이권개입, 갈취, 폭력, 납치, 감금 등의 백화점식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인터넷에 유흥업소 등을 순찰하는 모습과 단합대회, 조직원 단체사진 등을 게재해 자신들의 활동상을 과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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