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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국가신용등급 'AA' 유지…"견조한 대외건전성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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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S&P, 韓국가신용등급 'AA' 유지…"견조한 대외건전성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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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반도체·조선업 기반 성장 전망…2029년 1인당 GDP 4만4천달러
    경상수지 흑자 6%대 유지 전망…지정학 리스크는 변수

    연합뉴스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등급전망 역시 기존과 같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S&P는 중동 분쟁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단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정·대외 건전성이 이를 상쇄한다고 평가했다.

    S&P는 "한국은 향후 3~4년 동안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보다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로 둔화했지만, 2026년에는 1.9%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6~2029년에는 1인당 GDP 기준 연평균 약 2.1% 추세로 성장하면서 2029년 1인당 GDP가 4만 4천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한국 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반도체 등 IT 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위와 조선업 등 제조업 경쟁력을 지목했다.

    S&P는 "양호한 순대외자산과 경상수지 흑자 지속이 신용등급의 확고한 기반"이라며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5년 경상수지 흑자가 GDP 대비 6.6%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3~4년 동안에도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6% 이상을 유지하며 원화의 점진적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2026년 일반정부 재정수지 적자가 GDP 대비 -1.4%를 기록한 뒤 2027년에는 -1.1%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 순부채는 2026년 기준 GDP 대비 약 9% 수준으로 낮게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비금융 공기업 부채가 GDP의 약 20% 수준에 달한다는 점과 중동 분쟁 장기화 시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부담 가능성은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제도·정책적 환경과 관련해서는 "2024년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다소 손상되었으나, 신속한 계엄령 철회와 대응, 선거를 통한 새로운 정부의 출범이 악영향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국 신용등급의 구조적 취약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이번 평가에 대해 "피치, 무디스에 이어 3대 신용평가사가 모두 한국의 등급과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이라며 "중동 상황 등 높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신용평가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국가신용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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