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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권도 女교관 · 첫 형제 졸업···경찰대 ''이색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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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태권도 女교관 · 첫 형제 졸업···경찰대 ''이색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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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자

     

    경찰대 초급 간부 배출의 주요 통로인 경찰대 졸업식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 경찰대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장에서는 여학생으로는 처음으로 경찰대 태권도 무도부장을 지낸 박은지 경위(25)가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가 운영중인 태권도 도장에서 4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박 경위는 태권도 공인 5단인 태권도 수재.

    [BestNocut_L]어머니가 태권도 4단, 아버지가 8단, 오빠가 5단인 무도인의 집안에서 자라난 탓에 남학생들이 주름잡는 경찰대에서 태권도 무도부장을 거뜬히 소화하고 이날 경위 계급장이 달린 정모(正帽)를 쓰게 됐다.

    박 경위는 "치안현장에서 봉사와 섬김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81년 경찰대 개교 이후 처음으로 두 형제가 나란히 졸업장을 받아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로써 동 시대 3명의 부자(父子) 현역 경위가 나왔다. 부산해양경찰서 125 함정 소속 문진호 경위(54)가 이들의 아버지이기 때문.

    형인 문광진 경위(24)는 "어릴 적 제복을 입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경찰관이 되기로 결심하고 재수 끝에 경찰대에 입학해 오늘 경위 계급장을 달게 됐다"고 말했다.

    동생 문광선 경위(23)는 "4년 전 의대에 합격했으나 아버지, 형과 같은 길을 가기 위해 경찰대에 진학했다"며 "앞으로 수사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상석 경위(25)가 대통령상을, 임한아 경위(여, 24)가 국무총리상을, 김혜림 경위(여, 24)가 행자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찰대학은 81년 1기생을 모집한 이래 이날 23기까지 모두 2640명의 경찰 초급 간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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