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10대 청소년들이 강물로 뛰어들었다가 2명은 구조되고 한명은 실종됐다.
20일 저녁 9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벽산아파트 앞 태화강 둔치에서 황모군(15)과 김모양(14)과 신모양(14) 등 3명이 강물에 뛰어들었다.
이들이 강물에 뛰어든 뒤 황군과 김양은 구조됐지만 신양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3시간동안 수색작업을 벌인끝에 익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청소년들이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주고 받았다는 진술에 따라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울산방송 장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