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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평균연봉 3,100만원…아산병원 4,166만원 최고

전공의협의회, 전국 41개 수련병원 2006년 전공의 연봉 수준 조사

병원

 

전국 전공의들의 평균 연봉은 3,10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며 수련병원 가운데는 서울아산병원의 전공의(인턴제외) 평균 연봉이 4,166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올 1월 전국 41개 수련병원의 2006년 전공의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전공의 평균 연봉은 3,1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학병원급 수련기관의 연봉과 중소병원들의 연봉수준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연봉이 높은 1~10위 수련기관 중 7위를 차지한 청주한국병원을 제외하면 9개 수련기관 모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었으나 하위 5개 기관 중 의대 부속 병원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련기관별로 보면 서울아산병원이 4,16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울산대학교병원(3,867만원), 연세의료원(3,791만원), 마산삼성병원(3,629만원), 강북삼성병원(3,502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BestNocut_L]이는 동일한 모병원 계열의 수련병원 연봉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세대 계열의 경우 연봉 수준이 높은 의료기관 3위를 차지한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영동세브란스병원 보다 평균 4,00여만원, 원주기독병원에 비해서는 10,00여만원이나 높아 연봉수준이 반드시 계열에 따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립''ㅈ''병원과 경기도 성남 ''ㅈ''병원,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ㄱ''병원, 대전 ''ㅅ''병원, 서울 ''ㅇ''병원은 전공의 평균 연봉이 2,360만원에서 2,550만원을 기록해 연봉이 낮은 하위 5개 의료기관으로 파악됐다.

이번 결과는 각 병원의 내과 전공의 연봉을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내과가 없는 일부 전문병원의 경우에는 정신과나 재활의학과 전공의의 연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일부 병원의 자료가 2006년도가 아닌 2005년 수치여서 일정한 한계가 있지만 전반적인 연봉 수준을 아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전공의들의 전반적인 수련환경을 파악하기 위해서 연봉뿐 아니라 수련교육의 질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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