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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1명 더 살해했다'''', 혼선 노린 허위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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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1명 더 살해했다'''', 혼선 노린 허위진술?

  • 2004-07-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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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여자 1명을 더 살해해 서울 봉원사 인근에 암매장했다고 진술을 함에 따라 경찰은 사체 발굴 작업을 벌였다.

여죄에 대한 집중 조사를 받고 있는 유영철은 지난 19일 밤 추가 범행이 1건 더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영철이 체포 당시 갖고 있던 여자 금 발찌에 대해 누구 것이냐고 물으며 유영철을 압박하자 유씨는 "또 다른 희생자가 봉원사 인근에 묻혀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0일 오전부터 10구의 시신이 발굴된 봉원사 앞 계곡 일대를 수색했지만 추가 희생자를 발견해내지는 못했다.

유영철은 또 희생자가 1명 더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마스크를 찬 채로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그것이 발견된 발찌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여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하지만 유영철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두고 있다.

유영철이 지난 19일 밤 발굴 현장으로 같이 가볼 것을 적극 제안했지만, 20일 어제 오전 현장에 갔을 때는 횡설수설하며 위치를 제대로 가리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뤄 유씨가 추가 희생자를 언급하며 야간에 발굴 현장에 나간 뒤 발굴 과정의 번잡함을 틈 타 달아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한편 유영철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둔기가 부유층 노인 살해에 쓰인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에 대한 감식을 의뢰했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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