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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화 "후보단일화, 정책연대 가능성 열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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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고진화 "후보단일화, 정책연대 가능성 열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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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정운찬, 박원순에도 문호 개방해야"

    고진화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내건 전진 코리아에 참여하면서 한나라당 대선 경선출마를 선언한 고진화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신뢰를 얻기 위해 정책적 연대를 비롯해서 후보단일화나 국가 개조를 위한 전략적 합의 모두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고진화 의원은 21일, CBS ''시사자키 오늘과내일''(진행:신율, 방송 저녁7:05-9:00, FM98.1Mhz)과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내 개혁세력이 그 동안 소강상태에 있었다"고 지적하고 "후보간의 제휴와 목표와 비전의 공유를 통해 개혁의 삼각편대를 구성, 한나라당도 보다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견인해내고, 대한민국 국가경영의 틀 자체를 확 바꿔보는 미래중심세력의 원천으로 작동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진화 의원은 또, "한나라당도 문호를 전면적으로 개방해야 한다"면서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이나 박원순 변호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수 있는 여유와 미래로 나아가는 당의 모습과 자신감도 국민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하 방송 내용 #####

    ▶ 진행 : 신율 (명지대 교수/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 중도노선 ''전진 코리아''란?

    전진 코리아는 내가 주도한 모임은 아니고, 우리도 일부분으로 초대받아서 그쪽의 생각을 들어보는 모임을 가졌다. 중도개혁주의를 표방하고, 한국의 중도노선이 한국형 제3의 길, 혁신적 중도노선을 정립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극단적 좌우대결이나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선진화와 평화라는 미래로 나가야겠다는 목표의식을 갖고 있다.

    - 여기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호석 의원,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 등 각 당이 망라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정계개편의 시발점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데?

    중요한 건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국민의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미래의 패러다임과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를 설명할 수 있는 프레임을 갖고 있느냐다. 그것이 빠진 채 정치공학적인 논쟁만 계속되다보니 국민들이 식상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에 그런 논의들이 한국 사회 전반에서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냉전이 끝난지 17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우리는 낡은 패러다임의 틀 속에서 과거를 놓고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대전환의 시기가 2007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논의가 곳곳에서 발생하길 바란다.

    - 외부에서 보면 고진화 의원이나 원희룡 의원이나 손학규 전 지사는 성향이 비슷한 것 같다. 이렇게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나오면 차별화가 될 수 있을까?

    비전과 정책, 노선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겠지만 더 중요한 건 국민들은 그런 모습에 대해 분열이 아닌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원천으로 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책적 연대부터 시작해서 후보 단일화든 국가를 개조하기 위한 전략적 합의든 모든 걸 다 개방하고 움직여야 국민적 신뢰가 온다. 그동안 개혁세력이 한나라당 내에서 소강상태에 있었는데, 후보간의 제휴와 목표 공유와 비전 공유를 통해 개혁의 삼각편대를 구성해서 한나라당을 보다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견인해내고, 대한민국 국가 경영의 틀 자체를 확 바꿔보는 미래중심 세력의 원천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타 후보들도 공감할 것이다.

    - 후보 단일화도 생각하고 있나?

    그렇다. 모든 걸 열어놓고 해야 한다. 역사적 경험으로 봤을 때 개혁적인 세력은 분열한다는 국민적 우려가 있는데, 이번 대선은 미래냐 과거냐의 싸움이라고 본다. 미래의 국민적인 관심사가 있는 영역에 대해 구체적인 국민생활 밀착형 정책을 만드는 일이라든가, 또는 대한민국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부분을 놓고 경쟁을 통해 보다 나은 대안을 가지고 대중을 많이 획득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열어놓고 개방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그럴 수 있는 리더십이 세 사람 모두에게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전진 코리아가 정계개편의 또 다른 핵으로 부상된다면 고진화 의원도 동참할 생각이 있나?

    아직 그분들의 구체적인 담론이나 비전에 대해 논의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답할 순 없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누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대한민국의 향후 몇십년의 방향을 결정할, 대한민국이 무얼 먹고 살 건지, 평화를 어떻게 이룰 건지, 대한민국의 현재 뿐 아니라 미래를 담보하는 지속발전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지, 이런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어쨌든 나는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로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 부분에 최선을 다해 미래세력의 구심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

    -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한나라당은 전면적 문호개방을 해야 한다. 상대후보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우리끼리 리그를 펼치면서 퍼센티지를 따지고 있는데, 사실 그게 다 인지도다. 대선 1년 남겨놓고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도 좋고, 박원순 변호사처럼 시민운동으로 성장하면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한 분도 좋다. 과감하게 문호 개방을 해야 한나라당이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고, 거기에서 국민적인 후보에 대한 신뢰감도 형성될 수 있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분 말고도 그런 가능성이 생겨날 수 있다. 개방적으로 봐야 한다.

    - 정운찬 전 총장이나 박원순 변호사도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로 들어올 수 있다?

    한나라당이 그런 변화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학규 후보나 원의룡 후보나 나나 개혁의 구심점을 형성해서 당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한다면 그런 분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수 있는 여유와 미래로 나아가는 당의 모습도 국민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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